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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은 구강궤양으로도 불리며 불편함과 통증으로 심하게 고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본적인 식사도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에 걸리면 입안의 피부에 있는 상피세포가 파괴되어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드러난 속살에 세균이 침투하여 2차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더 악화되고, 통증과 불편함이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 치료 방법

 

구내염이 빨리 낫기 위해서는 가볍게 식사를 한 후와 자기 전에 아래 설명한 살균 세정, 통증 억제, 염증 치료의 순서대로 하루에 3~4회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1. 살균 세정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의 깔끔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구내염으로 인해 노출된 속살에 살균 소독을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구강소독제로 잘 알려진 '핵사메딘'은 약국에서 3천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1~2분 정도 가글을 통해 입안의 세균을 소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핵사메딘이 치아 착색과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구내염이 어느 정도 개선되면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2. 통증 억제(완화)

구내염으로 인해 드러난 속살에 보호막을 만들어서 통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알보칠'이라는 약을 준비하여 면봉에 적셔서 속살에 바르면 빠르게 얇은 보호막이 형성되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약간의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구내염이 어느 정도 개선되면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3. 염증 치료

강력한 소염 작용을 일으키는 '오라메디'라는 약을 바르는 방법입니다. 

오라메디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약을 바르기 전에 구내염 부위를 비롯한 입안을 최대한 말린 후, 발라야 효과적입니다. 

 

또는 '아프타치'라는 알약을 발라도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구내염 부위에만 발라야 합니다. 넓게 펴 바르면 구내염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구내염 종류

헤르페스성 구내염(수포)
헤르페스성 구내염(수포)

 

-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염증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 안에 작고 둥근 점 모양의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구강 내 점막에서 위치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혓바닥에 나타나면 ‘혓바늘’이라고도 부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을 동반한 궤양입니다.

 

- 칸디다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은 혀에 백태가 유독 많이 낀 것처럼 보이고, 입안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볼 점막이나 입천장, 입술, 혀 등의 점막에 융기된 하얀 반점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것으로, 반점이 생긴 부위를 혀나 손으로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가져오지 않지만, 무리해서 벗겨내면 상처가 생기면서 출혈이 생기고, 상처 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편평태성 구내염

편평태성 구내염은 입안 점막이나 혀 주변으로 거미줄 같은 모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강 내 점막뿐만 아니라 피부 어디에서든 발생 가능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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